교보증권은 항공주에 대해 유가의 추가 하락 없이는 내년 2/4분기까지 개선되기 어렵다며 '중립'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교보증권 장근호 애널리스트는 "유가가 최근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올 상반기에 비해 여전히 높기 때문에 더 하락하지 않으면 내년 상반기까지 항공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은 쉽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환율 하락과 관련해서는 항공사들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대한항공의 경우 원/달러 환율 10원 하락시 연간 약 100억원의 비용 절감된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환율은 여전히 변동성이 많은 변수며 유가 부담이 있기 때문에 항공사들의 주가 상승세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