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이와증권은 한국과 대만 패널제조업체들에 대해 내년에도 힘든 영업환경이 기다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18일 다이와는 LCD 패널제조업체 환경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도 가격 상승 반전 가능성이 극히 적다고 지적했다. 지난 7월에 시작된 하강 사이클이 최소한 내년 2분기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 그러나 일본 샤프의 경우 한국-대만과 달리 중소형 패널과 TV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안정적 수익창출을 이뤄낼 수 있다고 기대했다. 특히 LCD-TV 시장규모가 내년 1천800만대로 오는 2006년에는 3천450만대로 급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삼성전자도 LCD 영업은 부진하더라도 전체적인 수익 안정성과 매력적 승수를 감안해 샤프와 함께 2등급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대만의 CMO와 AUO는 각각 3-4등급을 추천.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