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산법인 상장증권사들의 상반기 순익은 크게 악화된 반면,손해보험사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거래소가 밝힌 3월 결산법인 반기 실적집계에 따르면 21개 상장 증권사들의 반기순익은 1,8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3.66% 급감했습니다. 반면 11개 상장손해보험사의 경우 순익은 3,9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05% 늘었습니다. 증권사중 동양종금증권서울증권만 순익이 증가한 반면, 교보증권은 93.45% 순익이 감소했습니다. 적자전환한 증권사는 메리츠와 세종 한화 신흥증권이었고, 브릿지증권은 작년 상반기에 이어 올해도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상장보험사 중에는 대한화재가 작년 동기대비 2,244.65% 증가한 50억원의 흑자를 냈고, 신동아 778.80%, 쌍용 516.83%, 동부화재가 186.78%를 기록하는 등 높은 순익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