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재활용 전문숍인 리싸이클시티(www.rety.co.kr)가 가맹점들을 위해 '재활용매장 체험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리싸이클시티는 10여년간 쌓아온 중고품 전문숍 운영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
연수 기간은 가맹사업자의 경우 한 달,일반인들은 주말을 포함해 3일간이다.
회사 직영 매장에서 연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02)3426-2181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퇴를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부총리는 비상계엄 선포 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반대 의견을 제시한 뒤 사퇴하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총재는 이날 오전 한국은행을 방문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과 만나 비상계엄 선포 당일 밤에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 뒷 얘기를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최 부총리는 계엄 선포 전 소집된 국무회의에서 반대 의견을 강하게 피력했다. 자리를 박차고 나온 최 부총리는 사의를 표시하려 했다. 하지만 이 총재가 "'경제 사령탑이 있어야 대외적으로 심리가 안정된다'고 사의를 만류했다"고 밝혔다는 게 참석자들의 전언이다.이 총재는 또 "정치 상황과 별개로 경제 문제에 있어서는 정부와 여야가 협력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내년도 예산안을 합의 처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 투자자들에게 국내 경제 프로세스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시그널(신호)을 줘야 한다"고 했다.원·달러 환율에 대해서는 "예전 수준으로 돌아가기는 어렵다"며 "지금 환율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보기 어렵다. 시장이 관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원·달러 환율은 1430원대를 넘나들고 있다.이 자리에서 야당 의원들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길어지면 우리 경제에 심대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을 거듭 피력했고, 이 총재도 큰 틀에서 공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휴롬이 ‘2024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임직원의 일과 생활 균형에 대한 적극적 지원으로 선도적인 기업문화 창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10일 밝혔다.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은 최근 워라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고용노동부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등 관계 부처와 경제 단체가 공동 주관하여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을 적극 지원하는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지난 2019년부터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근무혁신 우수기업'을 선정해 왔다.이번에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확대 개편했다. 유연근무 활용, 근로시간 단축, 휴가 사용, 일·육아 병행, 기타 일하는 방식·문화 등을 평가해 실적이 우수한 기업 200여 곳을 선정했다. 휴롬은 반반차 제도, 생산기능직의 30분 단위 연차 사용, 8시부터 10시 사이 30분 단위로 조정 가능한 시차 출퇴근제, 자유로운 육아 휴직 및 육아기 근로 단축 사용 문화, 샌드위치 연휴 휴가 권장 등의 근로 환경 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휴롬은 직원들이 필요에 따라 근로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하며 일과 삶의 균형을 적극 지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 단위로 신청 가능한 시차 출퇴근제는 직원들이 개인 생활과 업무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육아 지원 부문에서도 휴롬은 자유로운 육아 휴직 사용 문화와 함께 육아기 근로 단축 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남녀 구분 없이 직원의 육아 관련
공모펀드가 지난 2분기(4~6월) 공시대상법인의 주주총회 안건 251건 가운데 92.5%(242건)에 의결권을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 비율은 5.7%(7건)에 그쳤다.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4 2분기 공모펀드 의결권 행사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17개 공모운용사가 62개 법인의 의결권을 행사한 내역을 분석했다.공모펀드의 의결권 행사율과 반대율 모두 개선세를 보였지만 주요 연금과 비교할 때 여전히 수탁자 책임이행이 미흡하다고 금감원은 평가했다. 지난해 기준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율은 99.8%, 반대율은 21.8%였다. 공무원연금도 의결권 행사율 93.9%, 반대율 11.4%였다.공모펀드는 또 합병이나 영업 양수·도, 임원 임면, 정관변경 등 주요 의결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율(91.7%)이 다소 낮았지만, 반대율(7.9%)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낮은 지분의 한계 탓에 의결권 행사를 포기하기도 하지만 주주권익과 밀접한 사안에는 목소리를 내려고 노력한 것으로 풀이된다.스튜어드십코드를 채택한 14개 운용사는 의결권 행사율이 99.3%, 반대율이 6.9%로 높았다. 반면에 스튜어드십코드를 채택하지 않은 AK파트너스, 유경PSG, 이지스자산운용 등 3개사의 경우 의결권 행사율과 반대율이 각각 60.9%, 0%로 저조했다.금감원은 이번 조사가 제반 인프라가 갖춰진 공모운용사를 대상으로 했고, 정기 주주총회가 몰려있는 지난 1분기(1~3월)보다 업무량이 적었던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사모펀드와 행동주의 펀드의 적극적 주주활동이 예고된 상황에서 내년 1분기 정기 주주총회 때 공모펀드가 충실하게 의결권을 행사해야 할 것으로 당부했다.금감원은 수탁자 책임도를 높이기 위해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