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제지표 알쏭달쏭..언론 바보(?)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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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지표를 곧이 곧대로 보도해대는 언론이 가장 큰 바보"
17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10월 중국 소매판매가 4천980억위안으로 전년대비 14% 증가율이라고 발표되고 또 보도됐으나 작년 10월 판매액 4천200억 위안을 생각해보면 증가율이 18.6%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어느 수치가 맞을 까 ?
CL은 가장 확실한 것은 다음달까지 14% 증가율이 정답이며 이는 지난 8~9월 소매데이타에서도 입증된 것이라고 설명.즉 9월 소매 증가율도 실제 산출 증가율 18%와 다른 14%로 발표됐으나 최근 중국 정부가 과거 데이타를 수정해주자 14%가 맞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다음달 데이타 수정을 지켜봐야 한다는 뜻.
CL은 이어 경제적 의미로 중국 소매의 전성기는 올해가 아닌 작년이었다고 평가하고 18% 소매 증가율은 중국이 결코 둔화되지 않고 있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이같은 데이타 수정 게임에서 가장 큰 바보는 곧이 곧대로 보도하는 '미디어'라고 꼬집었다.
CL은 중국 경제 착륙(landing) 시기를 2007년경으로 잡고 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