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은 LGIBM의 분할합병에 따라 한국IBM으로 되돌아오는 X시리즈 서버의 판매와 보급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을 방한한 수전 휘트니 IBM X시리즈총괄사장은 "한국에서 X시리즈가 이제 (LGIBM에서)IBM의 일부로 다시 돌아왔다"며 "IBM 본사는 가용한 한 모든 자원을 투입해서 X시리즈의 보급을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IBM의 X시리즈는 최근 2년간 인텔서버 중 가장 빨리 성장을 기록한 품목"이라고 덧붙였다. IBM은 오는 2007년이면 X시리즈를 포함한 인텔기반 서버가 전체 서버시장의 반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IBM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저가형 모델에 대해 집중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고급형 서버 시장은 첨단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시장을 선도해 나가기로 했다. IBM의 X시리즈 서버는 그동안 IBM과 LG전자의 합작사인 LGIBM에서 판매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