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지수 1,200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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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최근 증시 흐름이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증권가에서도 강세론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이런 분위기 속에서 대우증권이 오늘 내년도 증시전망을 발표했습니다.자세한 내용을 취재기자로부터 들어보겠습니다.한정연 기자, 대우증권의 내년 증시전망이 밝다고 하던데요?[기자]그렇습니다.대우증권은 내년에는 경기가 다소 안정되는 가운데 개별 기업의 실적 호전과 증시 유동성 증가 등으로 지수는 1천200선까지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물론 유가하락과 중국경제 연착륙, IT재고 조정 등으로 수출둔화가 완만해지고 사회기반시설 투자 확대와 저금리, 달러약세로 인한 내수부양이 이뤄진다는 전제 하의 얘기입니다.자세한 내용은 대우증권 투자분석팀의 이영원 팀장으로부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전화연결:이영원 대우증권 투자분석팀장) 2005년 주가지수 전망 - 지수, 하반기내 1200포인트 고점형성 기대 - 구조적인 기업 경쟁력 개선이 가격으로 표출될 전망 - 국내 유동성과 초저금리 등으로 인한 증시 수급구조 개선 - 2005년 증시, 안정적인 성장 지속 예상[기자]들으신대로 대우증권은 내년 주식시장은 안정적인 이익동향에 기초한 점진적인 평가가치 개선을 반영하면서 3분개 중 주가상승모멘텀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앵커]그렇다면.. 직접 주식을 운용하는 사람들의 의견은 어떤가요?[기자]펀드매니저들도 내년 주식시장의 전망이 밝다는 것에는 대체로 동의하는 모습이었습니다.여전히 한국증시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데다 외국인의 비중이 높은 것은 그만큼 큰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는 지적이었습니다.내년 주식시장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를 직접 들어보시죠.(인터뷰: 도병원 대투신탁운용 주식투자전략팀 부부장) <<지금 국면은 경제 내.외적 압박을 받고 있지만 이러한 것들은 점차 해소될 것이다. 이로인해 개인들의 체감경기가 나아지면서 증시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주식시장이 긍정적으로 움직일 것이다>>(인터뷰: 진수형 KDB Asset 대표) <<내년 경제가 안정을 찾으면서 기관의 투자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 개인도 증시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앵커]전체적으로 내년 증시전망을 밝게 보고 있군요.조금 더 자세히 들어가서, 업종별 전망을 살펴보조.아무래도 가장 관심이 쏠리는 것은 IT와 내수주가 아닐까요?[기자]현재 IT경기가 부진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크게 상승하고 있지 못한 것에서 볼 수 있듯이 IT업종의 흐름은 지수 전체를 결정짓는 역할을 합니다.현재 IT경기가 섹터별로 엇갈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IT경기는 내년 상반기 피크를 이룰 것으로 예상됩니다.특히 반도체와 핸드셋 부문이 그렇습니다.한편 현재 바닥권에 접어들은 것으로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 부문은 내년에는 확연한 회복이 기대되고 있습니다.그러나 IT섹터별 주가의 차별화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내수업종은 내년 내수경기 회복과 함께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입니다.업종별 전문가들의 얘기를 차례로 들어보겠습니다.(인터뷰: 조용준 대우증권 연구원 ) <<자동차 업종은 내수회복과 해외 상산기지 건설, 신모델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레벨 업 될 것으로 예상된다.조선업종 역시 신조선가 상승이 가져오는 주가 상승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다>>(인터뷰: 양기인 대우증권 연구원)<<철강업종은 중국효과와 세계 철강강국의 구조조정 효과, 철광석 등 원료가격 상승에 힘입어 내년 3분기까지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인터뷰: 남옥진 대우증권 연구원) <<내수경기 불황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던 홈쇼핑주의 주가상승폭이 커질 것이다. 유통업종 가운데 신세계나 에스원, 호텔신라 등의 주가전망도 밝은 상태이다>>[기자]정리해보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경기호조가 기대되는 산업은 조선과 해운, 화학, 제약업종으로 볼 수 있습니다.또 항공, 은행, 자동차, 건설 등은 올해의 경기부진을 딛고 회복할 전망입니다.반도체와 철강, 제지 등은 내년 중 경기피크가 예상되며 증권과 섬유, 미디어광고업은 2005년이 되더라도 큰 변화없이 현재의 지지부진한 모습을 이어갈 것이라는게대우증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