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오피니언 리더들 상당수가 한국 경제가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 가고 있다는 우려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리포틉니다. 미국계 홍보대행사 에델만은 지난 6월부터 한국, 일본, 중국 등 아태지역 9개 나라의 오피니언 리더 541명 대상으로한 설문조사를 펼쳤습니다. INT> 국제 홍보대행사 '에델만'직원- "정부, 기업체 임원, 언론, NGO, 소비자 등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자국시장 상황에 대한 인식부분. 우리나라 조사대상 중 절반에 가까운 42%가 한국 경제 상황이 제대로 가고 있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 '제대로 가고 있지 않다'는 응답이 평균 25%로 조사된데 비하면 한국은 55%를 보인 일본 다음 으로 부정적인 반응이 많은 것입니다. 부정적인 인식에 대한 이유로는 52%가 '잘못된 정부정책과 취약한 지배구조'를, 20%는 '단기간의 이윤창출에 대한 지나친 집착'을 꼽아 정부와 기업에 대한 불신이 적지 않음을 시사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 홍콩 13%, 싱가폴은 17%만이 자국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보여 한국과는 대조적인 낙관적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설문에 한국측은 60명의 오피니언 리더가 참여했으며 에델만측은 엄정 선정한 오피니언 리더 대상에 대한 심층 면접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와우티비 뉴스 이용훈입니다. 이용훈기자 y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