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대만 기술업종에 대해 선두 업체들에 주목할 것으로 권고하며 TSMC와 혼하이, 호야, 메디아텍, 인포시스를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CL은 전자제품 시장에서 애플 iPod와 프로젝션 TV 등 개인 소비 부문 판매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PC와 LCD TV 등 대형 아이템들은 예년만큼 호조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전체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나 소비재 부문에 보다 중점을 둔다고 설명. 부문별로는 DLP 프로젝션 TV 판매 호조에 따라 Coretronic과 Delta Electronics 등에 주목하는 한편 마더보드 출하 증가에 따른 시장점유율 확대로 아수스텍을 선호주로 추천했다. 반면 LCD 공급 체인의 재고 수준이 지난 3분기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PC 부문 성장 저하가 부품 사업 약화로 이어짐에 따라 LCD 패널 업체와 콴타 등에 대해서는 신중한 자세를 유지했다. 계절적 수요 강세가 일시적일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업계 선두업체들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으며 후발 업체들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 한편 챠터드와 Nikon Corp, 레노보, AUO, ASE를 기피주로 제시.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