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전문업체인 진도가 관리종목을 탈피하게 됐습니다. 진도는 이를 계기로 세계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이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컨테이너 제조업체인 진도가 사실상 관리종목에서 탈피하게 됐습니다. 진도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지방법원으로부터 법정관리 종결을 15일자로 허가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진도는 관리종목 지정사유였던 법정관리에서 벗어남에 따라 곧바로 관리종목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진도는 앞으로의 진도에 경영계획과 비전도 발표했습니다. N/S) 임병석 진도 회장 임 회장은 특히 "이번 관리종목 탈피를 계기로 그동안 법정관리에 따른 대외신인도 하락 등 제약이 많았던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진도는 또 세계적 기술과 인지도를 보유한 특수컨테이너 시장을 주타켓으로 미주와 유럽지역 공략을 본격 추진, 시장점유율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N/S) 임병석 진도 회장 이와함께 중국시장 공략도 본격화합니다. 상하이와 대련, 광저우 등 중국 3개 현지생산법인의 내년도 매출을 전체 매출의 50%를 상회하는 4866억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또 의류 부분도 중국 모피시장 진출을 계기로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이를 위해 중국 상하이나 대련 중에 한 곳을 선정, 현지 외주가공 업체를 통해 현지 생산망을 구축할 방침입니다. 한편 진도는 오늘 중에 법원의 허가서류에 대한 검토를 마치며 내일 증권거래소에 관리종목 해제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이현호입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