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가 LCD업종에 대해 아직 바닥을 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15일 도이치뱅크 대만지점의 프랑크 리 연구원은 패널 판매가격 하락이 예상보다 공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4분기 출하증가율이 전망치 15~20%를 밑도는 10~15%에 그칠 것으로 수정했다. 또한 4분기 손실 가능성 등은 어느정도 반영됐으나 내년 상반기 손실폭은 전망치를 크게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대만업체들이 설비투자를 줄이고 있으나 단기적(1~2분기내)으로 업계 통합까지 일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펀더멘털 개선이 가시화될 때까지 대만 LCD업체 주가가 박스권 흐름에 갇힐 것으로 판단하고 AUO와 CMO에 대해 보유를 유지하고 QDI는 매도를 고수했다.한스타는 보유.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