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시대] 현대디지탈테크㈜‥음향기기 산업의 新청년벤처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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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중심의 회사로서 신 모델 및 신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의 유행 및 기호에 발 빠르게 적응해 가고,견고한 조직력을 통해 국내외로 판매되는 제품에 대해 AS 뿐만 아니라 설계 단계에서부터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소비자를 만족시켜 드리고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STB,음향기기 전문기업 현대디지탈테크㈜(대표 정규철)는 98년 4월 모기업 현대전자 미디어 사업본부에서 분사,종업원 지주회사의 형태로 독립해 최고의 장인들이 모여 있는 젊고 패기 넘치는 청년 벤처 기업이다.
이 회사의 HDT사업은 크게 셋톱박스와 DVD가라오케기기다. 이 기기들의 매출 비중은 8대2 정도로 STB 부문이 높다. STB는 주요 수출품으로 독일을 비롯해 유럽 중동이 주시장이고 최근에는 인도 인도네시아 네팔 터키 등으로 신규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국내에는 Sky Life에 HDTV 수신기 및 MHP 양방향수신기를 납품하고 있다.
정규철 대표는 "해외사업적인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유럽 및 아시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더불어 연구개발(R&D)과 인력확충에 매년 매출액의 5%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러한 기술력과 영업력,조직력을 바탕으로 지난 99년에는 무역의 날 1천만달러 수출의 탑 및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고,코스닥에 등록하는 등 비약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특허 6건,출원 2건,의장 17건,실용신안 1건,PCT 1건,상표권 9건 등을 소유하고 있는 현대디지탈테크는 세계 최초 이동통신의 단문 메시지 서비스(SMS) 방식을 이용한 원격검침시스템을 개발,출원함에 이어 이동통신망에 이용한 무선원격 리셋제어 방법 및 장치를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
인재발굴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정 대표는 "핵심 인재관리를 위한 성과보상제도 도입,팀별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제도를 활용하고 있으며 신입사원 OJT교육,하계수련회 등을 통해 직원들의 애사심 고취 및 각 분야의 능력 배양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내다보는 기업,현대디지탈테크는 계획된 도전 속에서 뜨거운 열정을 이끌어내는 청년 벤처 정신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2003년 이후 AMR,DMB,Smart Phone,PVR,IP STB 등 신규사업의 추진과 사업성 검토를 통해 2004년은 매출 비중 뿐만 아니라 STB 전문기업이라는 HDT의 고정된 이미지를 벗고 명실 공히 종합 멀티미디어 가전업체로 도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