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는 지역내 집단민원의 조기 해결을 위해 '갈등조정위원회'를 구성,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시(市)는 이를 위해 이정열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공무원, 경찰,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최병덕 포천시의원, 조정환 대진대 법학과 교수, 박왕근 포천동 주민자치위원장, 김수정 서울대 심리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 이영숙 화현면 주민자치위원 등 10명을 갈등조정위원으로 위촉했다. 갈등조정위는 분기별 한차례씩 정기회의를 갖고 시 등의 요구에 따라 임시회의를 수시로 열어 집단민원 당사자의 의견을 듣고 갈등 해소 방안을 마련해 권고하게된다. 현재 포천시에는 ▲한탄강댐 건설 관련 찬.반 갈등 ▲군(軍) 훈련장 관련 집단미원 ▲신포천변전소 및 송전선로 건설 ▲화약저장소 설치 ▲광암∼선단 간 도로 확장 및 포장 등 5개 현안에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포천=연합뉴스) 김정섭 기자 kims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