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의 자회사인 엔파코는 중국 랴오닝성 우순시의 대형 주조공장과 기계공장에 대한 증설 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4일 발표했다. 공장 증설로 엔파코의 중국공장인 우순엔파코는 총 5만평 규모로 확장됐으며 모두 5백여명의 직원이 연간 각종 기계부품용 소재 2만t과 3만여개의 첨단 부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우순엔파코는 실린더블록과 크랭크샤프트 등 선박용 디젤엔진의 핵심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내년에 3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