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이 12일 '명품,짝퉁'론을 내세워 '좌파' 논란을 벌이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을 싸잡아 비난했다. 노 의원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5분발언'을 통해 민주노동당을 진짜 좌파정당,열린우리당을 가짜 좌파정당으로 각각 규정했다. 그는 열린우리당에 대해 "진짜 '명품'은 따로 있는데,'짝퉁'이면서도 '명품'이라고 하는 것은 사기죄"라고 공격했다. 또 한나라당에 대해선 "'짝퉁'을 '명품'이라고 하는 것은 허위사실 유포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