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주 新고가 종목 속출 .. 빙그레.오뚜기 등 4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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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급등하면서 내수업종을 중심으로 최근 1년간 최고가를 경신하는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12일 거래소시장에선 49개 종목(우선주 포함)이 52주(1년) 신고가를 기록했다.
신고가 종목 수는 9일 26종목,10일 35종목,11일 42종목으로 이번주 들어 계속 증가세다.
대형주보다는 실적 호전 중소형주가 많아 종목장세가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제약 건설 타이어 등 내수주가 돋보인다.
음식료업종에선 오뚜기 빙그레 삼양사 등이 52주 최고가를 기록 중이다.
제약주도 처방약시장 확대에 힘입어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이 고점을 경신했다.
한일건설 풍림산업 등 중소형 건설주와 넥센타이어 동아타이어 등 타이어주도 1년래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대형주 중에선 정유주와 은행주가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신한지주는 9개월 만에 고점을 돌파했고 동원금융지주도 이번주 들어 연일 신고가를 기록 중이다.
SK㈜와 에쓰오일도 고공비행 중인 유가를 바탕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신고가 행진이 이어짐에 따라 단기 골든크로스 발생 종목도 크게 늘어나 이날 1백34개 종목의 5일 이동평균선이 2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