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찬반투표를 중단한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위원장 김영길)가 15일 총파업에 앞서 11일부터 사흘간 정시 출.퇴근과 점심시간을 준수하는 `준법투쟁'에 나선다. 전공노 관계자는 "규정대로 오전 9시에 출근해 오후 6시 정확히 퇴근하고 정오~오후 1시까지 점심시간을 지키는 준법투쟁에 들어간다"며 "그러나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수업무 부분은 준법투쟁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차지부는 그러나 전공노의 준법투쟁을 불법집단 행동으로 간주, 참가자를징계 또는 형사처벌하는 등 총파업과 마찬가지로 엄중하게 대처한다는 입장이어서 이날 준법투쟁 참가율 등이 주목된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hska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