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의 지분매각 소식에
팬택 주가가 강세로 반전됐다.
팬택은 10일 전일대비 0.46% 오른 4천3백10원에 마감됐다.
하지만 대주주였던 모토로라가 보유 지분 전량(발행주식의 16.3%)을 블록세일 방식으로 외국계 기관들에 넘겼다는 소식으로 장중 한때 5.28% 치솟기도 했다.
모토로라의 지분 매각으로 팬택의 물량 부담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분석이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모토로라는 지난 8일 개장전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팬택 주식 4백8만2천3백98주(16.3%)를 미국계 기관투자가 등에 매각했으며,이를 넘겨받은 외국계 투자자 가운데 일부는 8,9일 이틀간 장내에서 매도해 주가를 급락시켰다.
노무라증권은 "모토로라측이 밝힌대로 지분처분에도 불구하고 두 회사간 협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성연ㆍ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