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이 KP케미칼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10일 CJ 이희철 연구원은 KP케미칼에 대한 첫 분석 자료에서 올 하반기 들어 중국의 PTA수요 증가와 제품가격 강세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40.1% 증가한 389억원을 기록하는 등 호조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또 주원료인 M-X는 미국 엑슨 모빌 등에서 장기계약으로 공급받고 있어 이 제품 가격이 휘발유 가격에 주로 연동되고 있는 반면 초근 PTA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며 제품 원료간 스프레드가 본격 확대되면서 4분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내년 1월부터 섬유 쿼터가 폐지됨에 따라 중국의 전세계 섬유/의류 시장점유율이 현재의 약20%에서 절반 가량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긍정적 요소라고 지적했다. 11월말을 전후해 일부 물량 출회 우려가 있으나 오히려 저가 매수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가 6,5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내놓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