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이 신한지주 목표가를 소폭 상향 조정했다. 10일 한화 구경회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장기 추세 상승을 예상한다면서 이는 은행주 중 순자산가치의 상승 속도가 가장 빠르고 조흥은행이라는 잠재력 큰 은행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PBR은 1.38배로 지난 1999년 이후 평균치인 1.1배를 크게 상회하고 있지만 PBR의 추세 자체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현 주가가 부담스런 수준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구 연구원은 내년 신한은행의 이익이 정체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조흥은행의 경우 정상화시 실적이 개선되면서 일종의 성장 엔진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가를 2만6,800원에서 2만7,300원으로 소폭 올렸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