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훼미리마트는 이달말 북한 개성공단지구 내에 '개성공단점'을 연다고 9일 밝혔다. 개성공단점은 우선 오전 7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하다 24시간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삼각김밥,컵라면 등 식품류 외에 도서,잡지,화장품 등 2천여 종 품목을 판매하며 대금은 달러로 받는다. 판매 상품은 경기도 양주에 있는 물류센타에서 매일 2회 배송된다. 훼미리마트측은 정규 사원(점장)1명을 파견하고 나머지 직원은 북한측과 협의해 현지 근로자 3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편 훼미리마트는 2002년 11월 현대아산과 계약을 맺고 금강산 온정각휴게소와 직원숙소인 금강산빌리지에 금강산 1,2호점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