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과학기술인이 지녀야 할 연구자세와 사명감을 6개항으로 제시한 '과학기술인 헌장'을 제정했다. 헌장은 서두에서 "과학기술은 인류 공동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며 합리성과 보편성을 바탕으로 인간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지식 체계"라면서 "이에 과학기술인은 무한한 탐구심과 창의력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밝은 미래사회를 여는 주체로서의 긍지와 사명감을 지닌다"고 밝혔다. 헌장은 과학기술인이 지녀야 할 덕목으로 △과학지식 증진과 기술혁신을 추구해 인류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 노력한다 △지속 가능한 과학기술 발전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자연 환경을 만든다 △탐구의 자율성을 소중히 여기며 과학기술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윤리의식을 갖는다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해 미래세대를 육성하는 데 힘을 기울인다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데 앞장선다 △과학기술을 통해 자랑스러운 전통문화의 발전과 민족 화합에 이바지한다 등 6개항을 제시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