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 최초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공인대회인 2004 신한코리아골프챔피언십(총상금 350만달러)에 출전하는 국내 선수가 최종 확정됐다. 대회를 주최하는 한국관광공사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의 추천에 따라 국내상금랭킹 1,3위인 장익제(31.하이트맥주)와 박노석(37.P&TEL), 일본에서 활약중인양용은(32.카스코) 등 3명이 출전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신한코리아골프챔피언십에는 PGA 투어 멤버인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 나상욱(20.코오롱엘로드)을 포함해 모두 5명의 한국인 선수들이 참가하게 됐다. 장익제 등 3명은 이미 출전자격을 갖춘 최경주, 나상욱을 제외한 해외파 가운데가장 상금을 많이 번 선수 1명과 국내대회 상금랭킹 1,2위를 우선으로 뽑는다는 기준에 따른 것. KPGA는 그러나 해외파 상금 1위인 허석호(31.이동수패션)와 국내대회 상금 2위위창수(32.미국명 찰리 위.테일러메이드)가 나란히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Q스쿨)에응시하는 바람에 바로 아래 순위인 양용은과 박노석을 각각 뽑았다고 밝혔다. 오는 25일 개막하는 신한코리아골프챔피언십에는 세계랭킹 7위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과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통산 11승의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닉 팔도(잉글랜드) 등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기자 firstcirc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