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소비자단체인 토이포트폴리오닷컴이 올해 어린이들 사이에 인기를 끈 장난감과 어린이들의 관심권에서 벗어난 장난감 명단을 8일 각각 발표했다. 올해 새로 인기를 끈 장난감으로는 말하는 퍼즐, 화장실 가는 인형, 쇼핑 게임,테디 베어, 인형 `밥 더 빌더', 포커 게임, 스크랩북 만들기 등이 꼽혔다. 반면 말하는 인형, 데쿠파쥬 공예, 중성적인 게임, 양초 만들기, 핑크 푸들 인형, 바니 인형, 우노 카드 게임 등은 어린이들의 관심권에서 벗어나 시장에서 퇴출중인 상품으로 꼽혔다. 토이포트폴리오닷컴의 대표이자 어린이 발달 전문가인 조앤 오펜하임은 "새로 유행하게 된 장난감 명단을 모두 추천하지는 못했지만, 소비자들은 이 명단을 통해 올해 어린이들의 생활반경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의 장난감 명단은 이 단체가 매년 펴내는 안내 책자인 `오펜하임 토이 포트폴리오 2005년: 최고의 장난감, 서적, 음악, 소프트웨어'에 수록돼 있다. (뉴욕 UPI=연합뉴스) k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