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간판 복서 마야르 몽시폴(20)이 세계복싱협회(WBA)슈퍼밴텀급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몽시폴은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3차 방어전(12회)에서 요담롱 시드요드둥(27.태국)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끝에 6회 TKO승을 거둬 통산 26승(17KO)2패2무를 기록했다. 몽시폴은 6회 들어 강력한 라이트훅으로 시드요드둥을 한차례 다운시킨 뒤 무차별 난타를 가했고 급기야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켜 승리를 낚았다. 이란 태생인 몽시폴은 2001년 프랑스 시민권을 획득한 뒤 지난해 세계챔피언에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지난해 이란에서 대지진이 발생하자 학교 건립 기금을 쾌척했다. (파리 AP=연합뉴스)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