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신증권 전용범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이 장기성장 트랜드 진입 시점에 임박해 있다고 평가하며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전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 3분기 실적은 후판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영업이익률 9%대의 차별화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 둔화는 일시적인 것이며 2003년 선가상승기 수주선 건조가 본격화되는 내년 1분기를 저점으로 본격적인 성장세 전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관측. 단일선종에 따른 시너지 효과 및 생산성 개선 속도가 더해지면서 수익성 향상은 내년 하반기와 2006년, 2007년으로 가면서 한층 더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4만9,400원으로 올렸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