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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종금증권·교보증권 등 '활황때 구조조정 불황에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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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업계가 수익성 악화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중소형 증권사들은 이익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CJ투자증권 메리츠증권 교보증권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증권사는 과거 증시활황으로 업계가 잘나갈 때 일찌감치 구조조정을 끝내 불황에 대비해 왔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은 지난 10월 1백20억원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대형사를 포함,증권업계 상위권에 속하는 규모다. 이 증권사는 2004회계연도 상반기(4∼9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 가까이 늘어났다. 동양종금증권 관계자는 "위탁수수료 수입비중이 전체의 35%로 업계 평균보다 낮아 증시 상황에 영향을 덜 받고 있고,상품 및 자산운용 등에서 골고루 이익을 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J투자증권은 지난 10월 세전순이익이 13억원으로 월간 기준으로는 2년만에 흑자 전환했다. 이 증권사는 "지난 9월 푸르덴셜과 모그룹인 CJ가 후순위채 등 2천3백10억원을 우선주로 전환시켜 이자부담이 해소된 게 직접적인 이유지만 최근 3년동안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구조를 개선시키려는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흑자구조를 배경으로 영업 및 리서치 인력을 대거 스카우트하는 등 공격경영에 나서고 있다. 메리츠증권도 최근 1년동안 영업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해온 결과 지난 9월부터 흑자기조로 전환했다. 9월에 8억원 정도 순이익을 낸 이후 10월에도 소폭 흑자를 기록했다. 이 증권사도 최근 본사 관리 조직을 축소하는 대신 영업부문을 확대키로 하고 영업 전문가를 대거 채용하고 있다. 이밖에 교보증권도 올들어 철저한 리스크 관리 덕분에 10월까지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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