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한국마사회와 한국석유공사의 대규모 세금탈루 사실을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세청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7∼9월 중부지방국세청 조사인력등을 투입, 마사회와 석유공사에 대해 각각 정기 세무조사를 벌인 뒤 최근 이들기업에 탈루세금에 대한 과세예고 통지서를 발송했습니다. 국세청이 추징하겠다고 밝힌 세금액수는 마사회의 경우 100억원대에 이르고, 석유공사는 이에는 못미치지만 역시 수십억원대에 달하는 거액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