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3∼14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김장대축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틀간의 행사에서는 팔도김치 70여가지와 생활속에서 변화된 퓨전김치, 궁중김치 등 각양각색의 김치가 선보이며, 직접 김치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주최측은 마당 한가운데에 가마솥을 걸어놓고 고구마를 찌거나 직접 순두부를만들어 관람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다듬이질 시연과 새끼꼬기, 가마니짜기 등 우리조상들의 옛 생활을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마당에 준비된 무대에서는 13일 오후 2시 경기민요가, 14일 오후 2시 풍장21예술단의 사물놀이 공연이 이루어진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yuls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