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와 가맹점이 수수료를 놓고 첨예한 대립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수수료 분쟁이 항공업계에도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KB카드를 포함한 일부 카드사들은 최근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에 카드 수수료를 1.5%에서 2.0%로 인상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카드사들의 수수료 인상 요구에 대해 항공사들은 고유가와 국내 승객 감소 등을 이유로 들며 난색을 표시하고 있어 양측간의 갈등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