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쇼핑을 운영하고 있는 우정사업본부는 8일 경매 사이트인 '우체국장터'(escrow.epost.go.kr)를 오픈한다. '우체국장터'는 국내 최대의 온라인 장터인 옥션처럼 누구나 상품을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으며 우체국이 지불보증을 한다. 고객이 물건을 구매할 때 지불하는 상품 대금을 보관하고 있다가 해당 거래가 성공적으로 종료되면 판매자에게 넘겨주게 된다. 누구든지 회원가입 후 판매·구매할 수 있으며 물품도 헌책에서 골동품,중고DVD,각종 우표첩,가전 생활용품,연예인 의상까지 제한이 없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장터 오픈 기념으로 이달 31일까지 물품 등록 판매에 따르는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