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119]한통데이타, 피인수 효과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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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와우119시간입니다. 최근 횡령등 각종 악재에 휘말렸던 한통데이타가 주인이 바뀐다는 소식으로 초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료 발표전 미리 정보가 유출된게 아니냐는 의혹도 있습니다.
(앵커1)
한통데이타가 피인수소식으로 현재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는데 주가동향부터?
소프트웨어 자문,개발 공급회사인 한통데이타가 유상증자로 주인이 바뀐다라는 소식을 발표하면서 오늘까지 이틀연속 상한가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한통데이타는 그동안 전 대표이사의 횡령과 실적 정정공시, 매출 허위공시까지 온갖 악재 온상으로 기억됐던 회사.
이에따라 주가도 지난달 11일 1300원이던 주가가 9일 연속 급락하면서 620원대까지 곤두박질쳤다.
그이후에도 주가가 계속 600원대에 머물다가 11일 피인수재료를 엎고 단기간 900원대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발표전 이미 주가가 상승세를 보여 재료가 사전에 유출된게 아니냐는 의혹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앵커2)
이번에 한통데이타 피인수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 건지?
한통데이타는 3자 배정 유상증자 형식으로 최대주주 변경이 예고되고 있다.
데이타베이스 구축사업을 벌이고 있는 에듀캐스트를 대상으로 19억9천9백만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신주발행가액이 639원으로 새로 발행될 주식이 312만9천주에 달하구요.
오는 12일 납입일과 등록예정일인 24일을 거치고 나면 에듀캐스트가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앵커3)
이번 M&A작업으로 시너지효과는 어떻게 보고 있는지?
이번 에듀캐스트의 한통데이타 인수와 관련한 시너지효과에 대해서 증시전문가들은
의씸적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단 한통데이타가 정정공시등으로 이미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데다 실적부분역시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직 3분기 실적은 발표하지 않았지만 지난 2분기 실적 발표때 당초 흑자를 얘기했던 영업과 순이익부문이 각각 41억9천만원과 37억8천만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구요.
또 매출 역시 44억에서 22억원으로 절반수준까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밖에 현재 인수하는 업체인 에듀캐스트에 대해서도 확신을 못갖고 있는게 현실이다.
에듀캐스트는 지난해 6억7천만원 매출에 23억6천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회사다.
임시주총을 통해 일부경영진을 추가하고 변경하고 고수익창출도 표방하고 있지만 과연 말대로 이뤄질지는 아직 미지수다라는 평가구요.
특히 적자회사가 적자기업을 인수해서 과연 얼마만큼의 시너지효과를 거둘수 있을지 역시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라는 점에서
투자자분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