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백화점 세일매장에서나 볼 수 있었던 ‘파격 조건’이 아파트 분양시장에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경기침체로 미분양이 속출하자 건설사들은 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며 분양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앵커 리포틉니다. 기자> ‘아파트를 계약하면 장학금을 전액 지급합니다.' 본격적인 입시철이 다가오면서 한 건설사가 내건 분양조건입니다. CG1>입주자 자녀 장학금 지급 대우건설은 서울대입구 인근 주상복합아파트 ‘디오슈페리움'을 분양하면서 입주자 자녀가 서울대 입학예정이면 대학 4년 장학금을 전액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입주시점 아파트 가격을 보장해주는 조건도 있습니다. 아파트 분양가 만큼을 보장해주는 `분양가 리콜제'를 넘어 프리미엄까지 보장해주는 조건입니다. CG2> 프리미엄 보장 조건 고양시 벽제동 `풍림아이원'의 경우 평형에 따라 천500에서 2천500만원까지 프리미엄이 붙지 않으면 차액을 보상해줍니다. 잔금납부 부담을 줄여주는 조건도 나왔습니다. CG3> 입주 2년 후 잔금납부 부산 용호동 `오륙도 롯데낙천대'와 김해 동상동 `캐슬가야'의 경우 올해까지 계약하면 전체 분양가의 50%를 입주 2년 뒤에 지급할 수 있습니다. 장기화되는 시장 침체기 속에 등장하는 각종 프로모션. 불황의 골이 깊어질수록 분양조건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WOW TV 뉴스 이주은입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