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종목추적 시간에는 거래소 상장기업인 디씨엠에 대해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디씨엠이 그동안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를 소각할 계획이라구여?.. (기자) 네 디씨엠은 현재 저평가된 주가를 부양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에 있는데여 그중 하나가 바로 회사가 보유중인 자사주를 소각하는 계획입니다. 디씨엠은 현재 전체 주식 1,200만주중 약 20.1%인 241만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는데여 이중 법개정 이전에 매입한 자사주 11.7%(141만주)는 소각이 가능해 이부분의 자사주를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연택 디씨엠 대표이사의 인터뷰를 직접들어보시죠 인터뷰:정연택 디씨엠 대표이사 회사측은 지난 1999년 거래소 상장이후 해마다 주가 안정을 위해 자사주를 매입해 왔는데여 이 자사주가 지금은 오히려 유통주식수를 줄어들게 만들어 디씨엠 주가에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디시엠의 유통주식은 전체주식중 34% 정도로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45.9%를 보유하고 있고 자사주 20.1%를 제외한 34%만이 유통 가능한 주식입니다. 또한 앞서 들으신데로 회사측은 자사주를 소각 하면 자본금은 그대로인 채 주식수만 줄어드는 효과가 있어 이번에 자사주를 소각한 이상 증자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앵커) 디씨엠의 경우 시가총액보다 현금성 자산이 휠씬 많다고 하던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디씨엠은 라미네이팅 칼라강판을 생산하는 업체인데여 주로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의 백색 가전제품 외형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다양한 분야에 그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디씨엠의 현재 자본금 60억원에 시가총액은 220억원에 불과합니다. 거래소 상장기업 중에서는 상당히 적은 규모 인데여 그러나 디씨엠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자산을 살펴보면시가총액보다 많은 상태로 현금 및 등가물이 51.3억원 , 장단기금융상품 134.0억원, 국공채 및 회사채 105.3억원 등 총 239.3억원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어,기업의 내재가치대비해 저평가된 상태입니다. 디씨임은 지난 2000년부터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는데여 올해 상반기 기준 부채비율은 10.8%, 유보율은 875%로 안정적 재무구조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디씨엠은 해운대 BEXCO부근의 토지를 약 1300평 보유하고 있어 개발 및 매각시 대규모 이익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총 84억원에 매입예정으로 지난 6월말까지 39억원이 선급금으로 투자됐고, 올연말까지 84억원을 납입 완료한 후 소유권을 취득할 예정입니다. 현재 부산 BEXCO 부근 Centum City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건설과 동양 최대 규모의 신세계백화점을 비롯,대형 백화점들의 입점이 예정되어 있는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중이며,현재 회사가 투자했던 금액보다 2배이상 가격이 올라있는 상태로 회사의 자산가치도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앵커) 디씨엠의 3분기 실적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회사측이 예상하고 있는 3분기까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3.9%가 증가한 356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1.9%와 36.8%가 증가한 39.2억원과 4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올해 예상 실적 역시 지난연말부터 철강가격 인상으로인한 제품가격 상승과 생활가전, 조선부문의 지속적인 매출증가로 인한 실적호전에 힘입어 매출액은 전년대비 15.6% 증가한 460.0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2.4%와 25.5%가 증가한 50억원 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디씨엠은 올해도 20%이상의 배당성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는데여 특히 대주주와 소액주주에 차등배당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정연택 디씨엠 대표이사 디씨엠은 최근 5년간 평균 20%내외의 배당성향을 기록했으며, 올해 예상예상실적과 지난해 주당배당금을 기준으로 할 때 최소 5.4% 이상의 배당수익률도 예상됩니다. 이봉익기자 bi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