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제약업계가 신입사원 공채를 잇따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취업전문업체 스카우트에 따르면 최근 주요 제약업체의 하반기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19개 업체 가운데 11개 업체가 신입사원을 공채키로 하고 서류를 접수하거나 면접전형을 진행중이다.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중인 기업은 한국얀센과 태평양제약, 제일약품, 종근당,일동제약, 동아제약, 한미약품, 중외제약, 일양약품, 삼진제약, 진양제약 등이다. 이들 기업은 관리직과 연구직, 영업직 등에서 20∼70명 가량을 선발할 예정이며,당초 30명을 채용할 예정이던 한국얀센의 경우 지난달 원서마감 결과 8천여명이 몰리자 10여명을 더 뽑기로 했다. 부광약품은 12월에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스카우트 관계자는 "채용규모가 다른 업종에 비해 그리 큰 것은 아니지만 한 업종에서 동시에 채용을 진행하는 것은 취업난을 겪고 있는 구직자들에게 매우 반가운일 일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