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가 1% 성장할 경우 한국의 대(對)중국 수출은 0.06% 증가하는 효과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산업자원부 정책자문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1% 증가하면 대중 자본재 수출은 0.23%,중간재 수출은 0.12% 각각 늘어나는 반면 소비재 수출은 0.19% 줄어 전체적으로는 0.06%의 증가 효과를 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일본과 싱가포르가 각각 1% 성장할 때 한국의 수출이 0.03%씩 늘어나는 데 비해 수출증가 효과가 두배 높은 것이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