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목소리 들으면 애정지수 알수있어요..인포러스, 시범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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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을 통해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숭실대 음성통신연구실 배명진 교수팀은 3일 사람마다 다른 목소리 주파수의 음높이 등을 분석해 정감도를 알 수 있는 '하트콜' 서비스를 선보였다.
배 교수팀이 개발한 기술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포러스는 홍보 차원에서 오는 15일까지 자동응답전화(ARS)를 이용하면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정감도 분석 결과를 알려주는 무료(통화료 별도)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다.
휴대폰을 이용,'060-601-1013'으로 전화를 걸어 통화를 원하는 상대의 번호(휴대폰이나 유선전화)를 입력하고 '?'를 누르면 전화가 연결된다.
20∼30초간 통화하고 전화를 끊으면 5초쯤 후에 발신자의 휴대폰으로 둘 사이의 정감도(1백점 만점)를 알려주는 문자메시지가 날아온다.
인포러스는 오는 10일부터는 넷마블(www.netmarble.net)을 통해서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e라이프' 코너의 '핫투콜'서비스(ARS 060-600-5400)를 이용하면 된다.
이달 말께부터는 SK텔레콤과 손잡고 ARS와 무선인터넷 '네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포러스 관계자는 "문자메시지는 일회성으로 그치지만 네이트에 접속하면 과거 데이터를 모두 소급해 정감도의 변화 추이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