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카드가 3억달러 규모의 해외 유동화증권 발행에 성공했습니다. 카드사가 해외에서 대규모 ABS발행을 한 것은 1년만에 처음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호 기자! (기자) 지난해말 카드사 유동성 위기로 중단됐던 해외 유동화증권, ABS 발행이 1년만에 재개됐습니다. 삼성카드는 오늘 세계적 투자은행인 미국 메릴린치와 3억달러, 한화로 약 3천4백억원 규모의 해외 ABS 발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금리는 국내 카드사가 발행한 해외 ABS 가운데 가장 낮은 조건인 연 3.99%며 만기는 2년 5개월입니다. 이같은 저금리 해외 ABS발행으로 삼성카드는 자금조달 비용 감소와 대외 신용도 제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번 ABS는 신용판매 자산을 기초로 발행되었고 발행채권은 미국의 투자은행인 메릴린치가 단독으로 전액 인수했습니다. 삼성카드는 올 4분기중 월별 흑자를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자금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본격적인 경영정상화를 더욱 앞당길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지금까지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