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1월로 접어들었지만 삼성전자의 하락세는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반등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9월중순 이후 삼성전자 하락률은 6.4% 한달 반만에 무려 3만원 이상 급락했습니다. 주가하락의 장본인은 외국인투자자로 삼성전자의 대규모 자사주매입을 이용해 단기간에 1조4천억원어치의 주식을 처분했습니다. 11월 들어서도 외국인 매도세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제 주가반등시기가 임박했다고 설명합니다. 삼성전자의 핵심사업인 반도체와 LCD, 휴대폰 부문의 경기둔화 우려가 상존하지만 여전히 분기당 2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내는 건실한 회사로 평가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최근 있었던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 역시 자사주 매입을 이용한 차익실현으로 분석되며 매입완료시점에서는 더 이상의 대규모 매물출회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삼성전자가 공시한 자사주매입 완료시기는 12월 16일이지만 11월 1일 현재까지 75%의 자사주매입이 이뤄진데다 통상 보름전 매입을 완료해왔던 경험에 비춰 볼때 이달 안에 외국인 매도가 멈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삼성전자가 단기간에 43만원선까지 밀리면서 주가저평가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가능성도 부각되고 있습니다. 자사주매입기간 외국인 매도로 급락세를 면치 못했던 삼성전자. 이제 반등시기에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