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이 연말 아시아 증시가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일 골드만삭스 전략가 티모시 모에는 매력적 밸류에이션과 긍정적 펀드흐름 그리고 美 대선이후 정치적 불확실 감소 등이 나타나면서 아시아 증시가 연말 랠리를 기록할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 중국의 최근 금리인상도 역내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한 가운데 글로벌 경기사이클과 떨어져 있는 은행 등 비교역재에 초점을 맞추라고 권고했다.광업-에너지-통신-미디어등. 기간을 연장해 내년초 증시가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추정하고 2006년이 다가오는 내년 하반기 재상승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국가별로는 지난달 발표했던 대로 중국-인도 비중을 올리고 한국-인도네시아-싱가포르는 비중 축소를 지속. 이에 앞서 모에 전략가는 최근 미국-유럽 투자자 만남 결과 내년 아시아 경제성장률이 부진할 것이란 자사 전망 등 투자 환경의 도전적 가능성에 동의하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미국 투자자들이 유럽투자자들보다 아시아 증시에 상대적으로 신중한 견해를 갖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개. 모에 전략가는 “미국 성장률이나 고유가 등 아시아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들의 불확실성이 상당히 높은 것 같다”고 평가하고 중국에 대해서는 엇갈린 의견을 갖고 있고 한국은 여러 분야에 걸쳐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한국 증시에 대한 주요 관심 사항으로 밸류에이션과 중국관련 중소기업들의 위험성 그리고 내수와 가계재무 건전성 및 연기금,지배구조,북한 문제 등을 언급. 인도는 전반적으로 긍정적 견해를 피력했으며 대만은 MSCI 변화 효과 등을 투자자들이 관심있게 거론.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