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이틀 연속 상승(채권값 약세)했다. 2일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4%포인트 오른 연 3.51%에 장을 마감했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 3.60%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3%포인트 오른 연 3.96%를 나타냈고,한경KIS 로이터지수는 0.07포인트 내린 105.35를 기록했다. 내주(11일)로 다가온 1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힘을 얻어 금리가 상승했다. 오전까지는 풍부한 채권매수세 등 우호적 수급여건이 지속되고 있어 금리가 더 내릴 것이란 분석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오후들어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점차 확산돼 금리는 오름세로 전환됐다. 한편 이날 실시된 1조원 규모의 통안채 91일물 입찰은 연 3.45%에 모두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