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시장확대 전력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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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구 행장이 이끄는 한국씨티은행이 출범 후 곧바로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준식 기자?
(네 한미은행 기자회견장에 나와 있습니다.)
회견 내용 전해주십쇼
토착화와 세계화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시장을 지배하겠다.
한국씨티은행 하영구 행장은 가장 세계적이며 가장 한국적인 은행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현재 6%에 불과한 시장 점유율을 단기간내에 10%까지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위적인 인력감축 등 조직을 축소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씨티은행은 앞으로 당분간 시장 확대를 위한 성장 전략을 펼치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대출 확대만을 고집하지 않고 다양한 방법을 동원한다는 방침입니다.
하행장은 이와 함께 단기적인 이윤추구나 자금 회수에 집착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씨티그룹이 한미은행에 투자한 것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소매금융은 물론 중소기업 등 도매금융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전략도 이러한 배경에서 나왔습니다.
중소기업 영업은 가격의 문제로 위험도가 높은 고객에게는 그만큼 비용 부담을 높이는 등 시장 원리에 충실하면 된다고 하행장은 설명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기업금융을 배제한 시장 확대는 기대할 수 없고 씨티은행도 이를 감안해 투자했다는 것입니다.
세계적인 영업기반을 갖춘 씨티그룹의 지원을 받는 한국씨티은행, 고객에게는 새로운 기회이지만 경쟁 금융사 입장에서는 위협적인 존재임에 틀림없습니다.
와우티브뉴스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