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카드 1위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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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07년 세계 1위를 목표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스마트카드 칩 분야에서 업계 최대용량의 스마트카드 칩 신제품 3종을 출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일(현지기준)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한 세계최대 스마트카드 전시회인 "까르테 파리 2004(Cartes Paris 2004)" 에 3종의 스마트카드 칩 新제품을 출시, 2007년 스마트카드 칩 분야 세계 1위를 향한 본격적인 사업강화에 돌입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업계 최대용량의 △128MB 낸드 플래시를 SiP(System-in Package)로 첫 탑재한 新개념 제품 △ 1MB 노어 플래시를 내장한 고성능 제품 △ 512KB EEPROM을 내장한 보급형 제품 등 3가지입니다.
이 제품들은 인터넷·동화상 등 멀티미디어 기능이 강화된 3세대 휴대폰에 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보안기능을 대폭강화하고, 다양한 용량의 메모리를 탑재해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스마트카드 칩은 손톱크기의 반도체 칩에 CPU·메모리·소프트웨어 등이 탑재된 제품으로, GSM방식 휴대폰, 교통카드, 신용카드, 전자주민카드 등 모바일 제품에 탑재되어 사용자인증, 보안, 개인정보저장 등 핵심 기능을 하는 반도체 제품입니다.
스마트카드 칩은 제품 특성상 메모리기술, 시스템LSI기술이 모두 필요하기 때문에 양쪽 부문의 기술을 모두 갖추고 있는 삼성전자에 적합한 제품으로, 삼성전자는 스마트카드 칩을 시스템LSI 전략제품 중 하나로 선정해 적극 육성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스마트카드 시장은 올해 11억개에서 '07년 15억개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