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9일째 하락, 낙폭축소..111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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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9일 연속 하락했으나 당국의 시장 개입없이도 장중 반등에 성공해 낙폭이 크게 줄었습니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0.6원 떨어진 1119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환율은 오후장 중반 1115.40원까지 하락했지만 막판 반등으로 낙폭을 1원 이내로 줄였습니다.
외환딜러들은 그동안 환율하락이 수급보다 '숏플레이'에 의해 이뤄졌다는 분석때문에 매수가 들어오면서 강한 반등이 일어난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날 엔달러가 105엔대에서 저점을 찍고 106엔대로 올라서자 원달러도 1115원 밑으로 떨어질 수 없다는 판단이 우세해지면서 달러과매도를 정리하는 숏매매로 환율이 1119원대로 올라섰습니다.
한편 엔달러 환율은 이날 105엔 선에서 106.40엔대로 상승했고 4시24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0.46엔 오른 106.24엔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