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KTF, 이익은 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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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가 3분기에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습니다. 세아제강도 올해 철강가격 인상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오늘 실적발표한 기업을 박성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KTF는 3분기에 1천54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분기에 비하면 51%가 증가했습니다. 매출은 1조4천582억원으로 석달전에 비해 2%이상 줄었지만 기기변경 등의 단말기 판매를 제외한 순 서비스 매출은 0.5% 감소에 그쳤습니다.
이익이 늘어난 것은 먼저 클린마케팅의 영향으로 마케팅 비용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SK텔레콤 등으로부터 번호이동한 가입자들의 휴대폰 사용량이 많고 무선인터넷 사용이 높아 이익 개선에 도움을 줬습니다.
시장 기대치에는 근접한 수준이지만 아직 주가를 한단계 올리기에는 미흡하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입니다.
같은 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세아제강은 무엇보다도 철강가격 인상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매출은 2천236억원으로 2분기 대비 5.3%가 늘었고 영업이익도 3%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서울반도체, 파이컴, 신성이엔지는 모두 분기실적은 줄었지만 주가에선 명암이 엇갈렸습니다.
LED 업체인 서울반도체와 LCD 장비업체인 파이컴은 2분기에 비해 저조한 실적을 보였으나 지난해에 비해서는 나은 실적으로 주가가 실적발표뒤 올랐습니다. 그러나 신성이엔지는 2분기에 비해 영업이익이 77% 줄고 순익이 적자전환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내렸습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탭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