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2:50
수정2006.04.02 12:52
서울대의 2005학년도 수시 2학기 지역균형선발 모집 1단계 합격자 가운데 중소도시와 군(郡)지역 출신이 44.9%를 차지했다.
반면 서울 강남 학생은 전체 합격자의 3.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지역균형선발 전형 1단계에서 모집정원의 2배인 1천3백80명이 합격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23.4% △광역시 31.7% △중소도시 37.4% △군 7.5%로 나타났다. 이 중 강남,서초,송파 등 이른바 강남권은 3.5%를 차지했다. 1단계 합격자 중 중소도시와 군 지역 학생은 전체의 44.9%를 차지해 같은 지역 지원자 비율(50.6%)보다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지원자의 21.3%가 지원한 서울지역은 23.4%가 합격했으며 광역시도 지원자 비율(28.1%)보다 합격자 비율(31.7%)이 높았다.
서울대가 올해 첫 도입한 지역균형선발 전형에는 6백59명 모집에 2천7백15명이 지원,4.1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단계 전형(구술·면접구술)은 이달 말에 치러지며 최종 합격자는 12월17일 발표된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