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시장이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들이 미분양을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때문에 수요자라면 다양한 혜택이 부여되는 미분양 아파트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만 합니다. 보도에 권영훈기잡니다. 투기지역내 분양권전매 금지로 미분양 물량은 쌓여만 가고 있습니다. 가수요 거품이 사라지고, 단타청약이 발붙일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CG)#전국 미분양 물량추이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총 52,674가구로 지난 2001년 4월이후 최대물량입니다. 이처럼 미분양이 늘어나자 건설사들이 다양한 보상제와 금융조건을 내걸고 나섰습니다. 대표적인 미분양 해소책으론 분양가 리콜제와 중도금 무이자 융자 등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CG)#분양가 보장 적용단지 경기도 고양시 벽제동에서 분양 중인 풍림아이원 아파트는 입주이후 프리미엄을 보장하는 파격조건을 내세웠습니다. 외환위기 이후 사라진 분양가 리콜제가 부활한 것입니다. 서울 10차 동시분양에 선보이는 구의동 현진에버빌도 분양가를 입주이후 6개월까지 보장해주는 가치보장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특별 금융혜택을 적용한 단지도 눈에 띕니다. 두산중공업은 서대문구 북가좌동 두산위브 아파트에 계약금 10%와 중도금 40% 무이자 융자 조건을 내걸고 서울 10차 동시분양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시장침체가 이어지면서 건설사들의 미분양 마케팅이 신규아파트로 확산되고 있다며 미분양 아파트를 잘 고르는 것도 재테크의 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WOWTV뉴스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