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위원회는 지난주 두올산업 등 10개사로부터 등록심사청구서를 접수했다고 1일 밝혔다. 청구업체는 두올산업을 비롯해 이엠엘에스아이 에이디피엔지니어링 비올디벨로퍼즈 동양계전 리스템 에이블씨엔씨 디아이디 엠에이티 이노와이어리스 등이다. 지난주를 마지막으로 올해 등록심사는 마감됐다고 코스닥위원회는 밝혔다. 심사청구 업체 가운데 매출이 가장 많은 곳은 휴대폰 충전기를 만드는 동양계전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1천2백33억원 어치를 팔아 87억원의 순이익을 남겼다. 공모희망가는 주당 9천∼1만1천원(액면가 5백원)이다. 김재수 외 7명이 지분 62.18%를 갖고 있다. 주간사는 교보증권이 맡았다. 백라이트유닛(발광소자)을 만든 디아이디도 지난해 매출액이 8백36억원으로 큰 편이다. 순이익은 30억원이었다. 한·일 합작회사인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야마토 과학 외 13명(89.49%)이다. 공모예정가는 주당 1만1천∼1만5천원(액면가 5천원)이며 주간사는 SK증권이다. S램을 생산하는 이엠엘에스아이는 지난해 매출 6백95억원에 1백7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심사 대상 업체 중 가장 많은 순이익을 거뒀다. 이 회사는 등록심사를 통과할 경우 대우증권을 주간사로 주당 1만6천∼2만1천원(액면가 5백원)에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모예정가가 가장 높은 곳은 화장품 제조업체인 에이블씨엔씨다. 이 회사의 공모예정가는 주당 1만8천∼2만4천원(액면가 5백원)이다. 지난해 매출액 1백29억원에 순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서영필 대표 외 3명이 40.23%의 지분을 갖고 있다. 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두올산업은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로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3백29억원,15억원이었다. 조전기 외 5명이 지분 1백%를 소유하고 있다. 에이디피엔지니어링은 지난해 4백49억원의 매출과 18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비올디벨로퍼즈와 엠에이티는 공모예정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비올디벨로퍼즈의 공모예정가는 주당 3천5백∼4천5백원(액면가 5백원)이다. 엠에이티는 심사를 통과할 경우 주당 2천∼3천원(액면가 5백원)에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 가운데 심사를 통과하는 업체인 내년 1월 공모를 거쳐 2월께 코스닥시장에 등록될 전망이다. 코스닥위원회 관계자는 "연말 결산기 등을 감안해 올해 심사청구서 접수를 모두 끝냈다"면서 "내년 2월 15일 이후 다시 심사 청구서를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