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SI) 업체인 ICM(대표 박우칠)이 부국증권의 고객원장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태껏 한국증권전산이 대신 해오던 고객 원장 관리 서비스를 부국증권이 자체적으로 관리키로 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ICM이 구축하는 고객원장관리 시스템은 위탁계좌의 원장관리 외 위탁,선물·옵션,수익증권,증권저축,양도성예금증서(CD) 등 다양한 금융파생상품을 거래할 수 있다. 부국증권은 고객원장관리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내년 6월부터 자체 증권시스템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박우칠 ICM 대표는 "중소형 증권사들이 비용 절감차원에서 고객원장을 자체 관리함에 따라 관련 시스템 구축사업 의뢰가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