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가 3분기에 1천54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분기보다 51% 증가한 수칩니다. 매출은 1조4천582억원으로 지난분기보다 2% 가량 줄었지만 휴대폰을 단순 판매하는 단말기 매출을 제외한 순수한 서비스 매출은 1조1686억원으로 0.5% 감소에 그쳤습니다. 순익은 917억원으로 2분기에 비해 111% 증가했습니다. 이 같은 KTF의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입니다. KTF는 7월부터 시작된 KTF 번호이동성으로 가입자가 줄었고 또 방학 등 계절적 요인과 지난 2분기 접속료율 변경으로 매출이 일시적으로 늘어났다는 점을 감안하면 3분기 0.5% 매출 감소는 선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KTF는 대신 클린마케팅의 영향으로 마케팅 비용이 2분기에 비해 14%가 감소하면서 영업이익과 순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KTF는 특히 “지난 9개월동안 번호이동성을 통하여 KTF로 유입된 가입자의 평균 가입자당 월매출액이 4만3천원으로 기존 KTF 가입자의 평균 ARPU보다 높다며 이는 무선데이터 매출 증가와 함께 KTF 성장의 동력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KTF 홍영도 전무는 "3분기 실적은 올해 회사의 경영전략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하고 “연내에 485억 수준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완료할 것이며 내년에도 올해 이익의 40%를 자사주 및 현금배당으로 주주에게 환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와우TV뉴스 박성탭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